대만 국적기 에바항공 직원 노동조합과 사용자 측 간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 측이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21, 22, 23일 100여 편의 비행기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21, 22일 오후 8시25분 출발 타이베이-서울간 항공편(편명: BR150)과 22일 오전 6시 50분 출발 서울-타이베이간 항공편(편명: BR149)도 포함되어있다.
노조는 20일 오후 2시 10분 타오위안시 항공노조(桃園市空服員職業工会, Taoyuan Flight Attendants Union)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합원들이 서비스를 중단하고 타오위안에 위치한 에버그린 그룹 건물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항공사 직원들은 초과 근무, 장거리 노선 근무, 급여 등에 대한 불만사항에 대해 경영진의 대응을 요구해 왔지만 지난달 2차례의 협상에서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한편 파업 하루 전인 19일 스카이트랙스는 에바항공을 세계 항공사 중 6위에 선정했으며 가장 깨끗하고 이코노미 클래스 음식질이 가장 좋은 항공사라고 발표한바 있다. 이러한 순위는 에바항공 승무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변동될 수 있다.
항공기 결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바항공 웹사이트나 고객 서비스 센터 핫라인(02-2501-1999)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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