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만 서북부와 남부 3개 지역에서 3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만전역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제서(疾病管制署)에 따르면 신주현(新竹縣) 50대 여성, 자이시(嘉義市) 50대 남성, 핑둥현(屏東縣) 30대 여성이 일본뇌염에 감염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들 중 최근 해외여행을 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가족 친지들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3명의 환자는 배수로 주변이나 양돈농장 같은 일본뇌염모기 위험 지역에 근접한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5월 28일 일본뇌염으로 입원했으나 사망한 가오슝시(高雄) 거주 50세 여성을 비롯해 현재까지 일본 뇌염에 감염된 환자는 올해에만 10명이다.
질병관제서에서는 일본 뇌염은 주로 6~7월에 모기에 의해 전염되므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새벽과 해 질 무렵에는 동물농장과 연못, 논 등 습한 지역은 가급적 피하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의 증상에는 두통, 열, 방향 감각 상실, 마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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