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1야당인 국민당이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국민당 대선 후보로는 궈타이밍(郭台銘) 전 훙하이(鴻海)정밀공업 회장,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新北) 시장, 조우시웨이(周錫瑋) 전 타이베이현 현장, 장야종(張亞中) 쑨원(孫文)학교 교장 등 5명의 경선 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민당은15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17일 중앙상무위원회에 조사 결과 보고 후 오는 28일 국민당 전국대표대회에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진당 초선을 마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며칠 전 가오슝 시의회 단체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은 신베이(新北)시 의원, 창화(彰華), 난토우(南投)현 의원을 각각 만났다.
총통부 딩윈공(丁允恭) 대변인은 "차이 총통이 지난번 가오슝 시의회 단체와의 면담 이후 의원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고 전했으며, 차이 총통이 지방에서 의원들과 얘기를 나눈 것은 일선의 지방 여론대표들을 통해 민중의 목소리와 각 지방의 수요를 파악해 시정과 여론의 격차를 해소하는 정부 시정의 중요한 참고가 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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