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대만 정부는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개인·단체를 위해 보상금, 보조금,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기 불황 구제책을 발표했다.
대만 행정원 공밍신(龔明鑫) 정무위원은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정부 은행들이 NTD 1백만 혹은 그 이하로 평가된 자가주택에 대한 대출 금리를 6개월 동안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납세자들은 개인소득세 납부 기한을 최대 1년 연기하거나 3년 동안 분납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정무위원은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개인사업자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이 심할 경우 정부는 그들의 법인세율을 최하 0%까지 낮추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비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최대 6개월까지 지불을 연기하도록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케이블 및 통신 회사는 통신망이나 전화 서비스를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는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노인·어린이·장애인에게 3개월 동안 NTD 1,500의 월 생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약 100만 명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달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수익이 15% 감소한 기업은 수도요금을 5% 할인받을 수 있으며, 월별 할인액은 NTD 5,000으로 제한된다.
또한, 기업들의 가스 및 전기요금에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체 전기 요금에서 10%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별 할인액은 NTD 10만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대만 교통부 린지아롱(林佳龍) 장관은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한 국민들에게 국내여행을 권장하며 NTD 500상당의 쿠폰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어제 밝혔다.
린 장관은 이 구제책 규모는 NTD 10억에 달하며 계획의 세부사항은 아직 마련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기위해 최대 3개월 동안 대략 4,000곳의 여행사에 월 NTD 10만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며, 호텔업에 NTD 20만과 B&B 숙박업에 NTD 5만에서 10만 사이의 보조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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