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전염병 지휘센터(CECC)는 26일(목) 발표에서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한국을 기존 중·저위험국가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6월17일 발표한 조건부 자가격리 기간 단축 시행 방안에서 한국을 중·저위험국가 명단에 포함시켜, 단기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입국 시 자가격리기간을 7일로 단축 할 수 있었지만, 지난 2주간 한국의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추세로 인해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한국을 중·저위험국가 명단에서 제외 한다고 말했다.
중앙전염병 지휘센터는 대만에 단기 출장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 국가 명단 중 최근 4주간 안정적인 양상을 보인 스리랑카는 대다수 확진자가 국외유입 감염으로 중·저위험국가에서 저위험 국가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또한 저위험 국가에는 나우루 공화국, 동티모르 및 모리셔스 등 총 3개의 국가가 새롭게 포함되었다.
가장 최근 발표된 단기출장목적의 입국외국인 자가격리 기간 단축 명단 중, 저위험 국가 및 지역에는 뉴질랜드, 마카오, 팔라우, 피지, 브루나이, 태국, 몽골리아, 부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나우루, 동티모르, 모리셔스 등이 포함되었으며, 중·저위험국가 및 지역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베트남이 각각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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