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대외무역발전협의회(中華民國對外貿易發展協會, 이하 TAITRA)는 올해 첫 7개월 동안 전기 자전거 수출량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기존의 수동 자전거 수출량은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TAITRA는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타이베이 사이클 쇼가 2020년 3월3일 부터 6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실제 전시회 외에도 COVID19 여행 제한으로 인해 직접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을 위해 무역 박람회 주최 측은 공급 업체 및 잠재적 구매자 대상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내년 3월 한 달간 온라인 박람회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의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예밍수이(叶明水)는 유럽과 미국의 대만산 전기 자전거에 대한 강한 수요는 대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TAITRA가 집계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대만은 7개월 동안 약 41만 대의 전기 자전거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기존 수동 자전거 출하량은 29.69% 감소한 약 90만 5천 대에 그쳤다. 수출 금액으로는 전기 자전거는 USD 5억 2,300만으로 전년 대비 18.03% 증가했으며, 기존의 수동 자전거는 22.38% 감소한 USD 5억 8,300만이다.
예 의장에 따르면 대만이 스웨덴으로 지난 7개월간 수출한 전기 자전거는 전년 대비 323.74%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그 외에도 미국 49.12%, 네덜란드 16.91%, 독일 15.29%로 각각 증가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인 자이언트(Giant Manufacturing Co.)와 메리다(Merida Industry Co.)의 관계자는 전기 자전거를 교통수단이나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강력한 글로벌 수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머문다는 의미의 “stay”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국내 혹은 집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신조어이다.
기자 회견에서 메리다의 쩡송쭈(曾宋柱) 회장은 자전거 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 위축을 겪었지만, 최근 경제 회복에 힘입어 주문이 증가했으며 메리다 공장 생산 일정이 내년 3월까지 꽉 찼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자이언트의 두시우쩐(杜绣珍) 회장은 사이클링이 많은 국가에서 최근 인기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자이언트사 역시 높은 공장가동률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구에이멍 국제상사(桂盟國際)의 우잉찐(吳盈進) 회장은 여러 유럽 국가가 자전거 구매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마련하거나 자전거 전용 경로를 구축하고 있어 대만 자전거 산업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