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정부는 자연재해 공공 경보 시스템 테스트를 위해 오는 21일(월) 방재의 날 재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페이스북 홍보 게시물을 통해 전국 방재의 날 첫날 재난 훈련은 지진 대비 훈련으로 오전 9시21분에 휴대전화로 “엎드려 숨어서 가만히 있으세요(趴下、掩護、穩住)”라는 메시지가 발송되고, 오전 10시부터 10시 10분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사이렌 경보를 통한 쓰나미 경보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또한, 오전 10시 59분부터 2분간 모든 공영방송 TV 채널 방영을 중단하고 재난 방송 테스트를 진행하며, 타이난시에서는 진도 6.9 규모의 지진 발생을 가정하여 사상자와 건물 붕괴 발생 시 정부의 대응 테스트를 위한 구체적인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쉬궈용(徐國勇) 내정부 장관은 재난 상황을 대비해 모든 국민은 항상 의류·구급상자·라이터·헬멧·현금 등이 구비된 비상 가방을 상비해두고, 최소 3일간 생존에 필요한 충분한 식량과 물을 준비해둘 것을 조언했다.
대만에서는 1999년 9월21일 새벽 중부 난터우현에서 진도 7.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2,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으며 10만여 채의 건물이 붕괴됐다. 대만 정부는 2000년부터 매년 9월 21일을 전국 방재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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