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21년 1월 1일부터 대만 비거주 외국인은 한 달 동안 대만 입국이 일시적으로 금지된다.
대만 중앙 전염병 관리 센터(CECC)는 영국에서 처음 나타나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변종 코로나19의 첫 사례를 확인한 후 이 같이 발표했다.
센터장인 천스중(陳時中) 보건 복지부 장관은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확산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 통제 및 검역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장관은 “1월 1일부터는 거류증 소지자 혹은 특별한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 금지에 대한 면제에는 거류증·영주거류증 소지자, 외교 및 공무 여권 소지자, 계약 의무를 이행하는 비즈니스 직원, 인도주의 비자 소지자, 대만인의 배우자 또는 미성년자, 특별 정부 승인을 받은 사람들도 포함된다. 타국에서 귀국하는 대만인은 1월 15일부터 탑승 이전 3일 이내 검사한 음성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 테스트 결과를 제공해야 하며, 더욱 엄격한 검역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천 장관은 전했다.
귀국하는 여행객 대다수는 격리 호텔이나 중앙 집중 격리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기를 희망할 경우 ‘1주택 1인’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의 경우 함께 귀국한 사람들과 같은 주택에 머물 수 있지만, 대만 내 거주했으며 자가격리 비대상자는 같은 주택에 함께 머물 수 없다.
천 장관은 검역 호텔과 중앙 집중 검역 시설의 수용 인원은 제한되어 있어 새로운 정책은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자 수를 줄이고, 대만인은 부분적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하는 자국민과 지역 사회 사이에 더 강력한 방어선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일(1월 1일)부터 대만 공항에서 국제선의 환승이 금지된다.
이러한 정책 변경은 영국에서 돌아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10대 대만인인 792번 확진자가 전염성이 70% 더 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후에 이루어졌다.
천 장관은 어제(12월 30일)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확진 사례 2건이 확인됐다며, 20대 필리핀 여성 이주 노동자 2명이 12월 15일과 16일 대만에 도착해 모두 음성 PCR 검사 결과를 제공했지만, 중앙 집중 격리를 종료하기 전인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에 실시한 테스트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Premia TNC (Taiwan) Limited
18F-2, No.163, Sec. 1, Keelung Rd., Xinyi Dist., Taipei City 110, Taiwan (R.O.C)
Tel: (886) 935 882 758 / Fax: (886) 2 2765 6773 / Email: taiwan@premiatn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