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일) 오후 수랭걸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이 5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만을 방문한 첫 국가 원수가 됐다.
휩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없이 대만과 팔라우를 자유롭게 오가는 트레블 버블 시행에 앞선 방문 이다.
휩스 대통령과 일행은 일요일 오후 3시 50분 타오유엔 국제 공항에 도착해 탑승 게이트에서 우짜오시에(吳釗燮) 외교부 장관의 환영을 받았다. 휩스 대통령은 팔라우 주재 미국 대사 존 헤네시-닐랜드와 함께 대만을 찾았다.
휩스 대통령은 두 국가 간 협약이 가능했던 것은 대만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훌륭히 통제해 자국민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면서, 팔라우 보건복지부 역시 팔라우의 코로나19 사태 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트레블 버블 시행으로 타이베이발 팔라우행 첫 단체 여행단은 이번 주 목요일(4월1일) 출발하며 휩스 대통령도 함께 여정길에 나선다.
대만 질병관리본부 쭈앙런시앙(莊人祥) 부국장은 팔라우 대표단 방문과 관련해 마련된 질병 예방 조치에 대한 질문에, 팔라우 대표단이 출국 전 3일 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PCR 테스트 음성 결과를 제출했으므로 대만 도착 이후 별도의 추가적인 테스트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쭈앙 부국장은 휩스대통령과 대표단은 투숙중인 호텔에서는 일반 이용객과 접촉을 피하고자 별도로 마련된 출입구, 엘리베이터 및 식사 공간을 이용하며, 그들을 위해 체온계와 손세정제를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중앙전염병 관리센터(CECC)는 휩스 대통령과 대표단에게 대만에 머무는 일정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현지인들과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의 이동경로는 사전에 준비를 마쳤으며 외교부 관계자가 항상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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