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난 22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5개 시·군의 학생들이 첫 번째 접종을 받았다.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먼저 백신 접종 기회가 부여되며, 이 연령층 그룹이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교육부(MOE)에 따르면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난과 마오리 현은 수요일부터 백신 투여를 시작했으며 대부분 다른 도시는 목요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중·고등학생은 학교나 병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초등학교나 해외학교에 다니거나 홈스쿨링을 받는 학생들은 병원에 가기 전에 정부의 예방접종 플랫폼에서 예약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예방 접종 동의서에 서명해야 하며, 학생들은 보건 당국이 학교당 필요한 접종 횟수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동의서를 학교에 전달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만의 12~17세 소아·청소년 139만 명 중 약 129만 명 (93.1%)이 동의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수요일 타이베이에서는 대략 4,500명의 학생이 백신을 맞았고 이 중 총 48명의 학생이 주사를 맞은 후 가벼운 부작용이 있었지만 짧은 관찰 기간 후에 모두 회복됐다고 말했다.
공중보건국은 타오위안의 한 고등학생은 주사를 맞고 실신했으나 이는 바늘 공포증이라고 의사는 진단했고 학생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회복됐다고 전했다.
마오리 현에서 한 학생은 백신을 접종받기 전에 발작을 일으켰으며, 소아과 의사와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았다고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CECC)는 말했다.
화이자 백신의 우선순위가 부여된 다른 그룹에는 18~22세, 65세 이상 노인, 40세 이상 중 심각하거나 희소병 혹은 부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속해있다.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는 정부 홈페이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의사를 밝힌 3그룹이 총 906,086명이었고 이 중 781,376명(86.2%)이 수요일 정오 전 1차 접종 예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월 25일에서 10월 2일 사이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84만 분의 화이자 백신을 대만에 들어왔으며, 이는 대만 반도체 제조업 홍하이와 용린단체 그리고 불교 인도주의 단체(Tzu Chi Foundation)에서 주문하여 정부에 기부한 천오백만 분의 백신 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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