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대만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 MOHW)는 마스크 구입 시 국민건강보험(NHI)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마스크 공급 계획과 관련,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에 대한 정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만 내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은 5만여 명에 달한다.
위생복리부 장유쉰(張鈺旋) 사무관는 현재 국민건강보험 카드를 소지한 대만 국적자 및 외국인은 약국에서 일주일에 1인당 두 개의 마스크를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 수·금에는 국민건강보험 끝자리가 홀수일 경우, 화·목·토에는 국민건강보험 끝자리가 짝수인 사람들이 구매 가능하다. 일요일에는 누구나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내일(6일)부터 마스크는 6,000개 이상의 국민건강보험과 계약된 약국에서 각 개인이 마스크 한 개당 NTD 5의 가격으로 일주일에 두 개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카드 소지자에 한함)
하지만 이러한 정부 계획은 국민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대만 내 약 5만 명의 외국인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외국인에는 6개월 미만 체류 외국인 유학생, 거류증(ARC)를 취득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진행하지 않은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중국인 배우자 및 학생,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외국 외교관, 그 외 외국 국적자 등이 있다.
장 사무관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현재 외국인들이 약국에서 거류증, 여권을 이용해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보조 규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앙행정명령센터(CECC)는 2월 6일 이후 보조 규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공급 정책이 1인당 1일 3개에서 1주일에 2개로 대폭 축소된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하지 않고, 마스크를 공정하게 공급하기 위해서라고만 알렸다.
대만 정부는 1월 31일부터 마스크 320만 개중 170만 개는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나머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의료 종사자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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