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박철 무역관장)은 지난 11일 오후 4시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플라자에서 대만 한인상공회(이하 한상회, 오영주 회장)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만 조세제도와 이중과세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철 관장은 인사말에서 “대만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법인세, 개인소득세에 대해 알고 있지만 한번쯤은 전체적으로 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수렴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전하며 “이번 세미나가 참석 회원사에게 많은 도움이 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섹션 대만조세제도에 대해서는 코차이나 티엔씨 대만 회계법인의 플로라 씨에(Flora Hsieh) 대만 현지 회계사가 대만 연례보고사항, 법인세, 개인소득세 등을 소개했다. 개인소득세 부분에서는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비과세 항목과 외국인 특수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비과세 항목을 비교 소개했으며 신청요건 및 신청방법 안내도 이어졌다.
두번째 섹션 이중과세에 대해서는 코차이나 티엔씨 대만의 웰스 리(Wells Lee) 팀장이 설명을 이었다. 리 팀장은 “한국·대만간 조세조약은 아직 체결 전이지만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방안을 소개하겠다”라며 한국·대만 조세제도 비교와 법인세, 개인소득세에 대해 거주지/비거주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예를 각각 들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후 참석자들이 추가적으로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상회 회원사 중 10개 업체에서 15여명이 참가했으며 세미나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현재 회계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대만조세제도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실무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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