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토요일 타이베이체육관(台北體育館)에서 대만 거주 한인 대상으로 ‘대만 한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중화민국한인회가 주최하고 주 타이베이 한국 대표부, 재대만한국상공회, 재대만한인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200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가족단위로 참가한 한인들이 많았다.
개회사에서 “10년만에 열리는 체육대회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줘 감개무량하다”며 “한인사회는 교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중화민국한인회도 한인들의 구심점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한 이번 대회는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후원을 하여 더욱 풍성하게 치룰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 강영훈 대표도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만대학교 유학생회 임진희 회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빨간팀, 파란팀, 녹색팀, 노란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팀별로 경기를 가졌으며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의 전통놀이와 이어달리기, 배드민턴, 배드민턴, 피구, 제기차기, OX퀴즈, 2인3각 달리기 등의 다양한 경기들이 선보였다.
점심 시간에는 한인회에서 식사와 음료를 무료제공했으며 체육대회를 마친 후 시상식, 경품 추첨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한인 행사에 참가해본다는 한 교민은 “알찬 구성과 재밌는 진행으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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