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기업들, 친환경 소재·발상 총동원 -- 환경보호 의식 수준 높은 시장으로 친환경·순환 경제 요소 적극 활용 필요 -
□ 순환 경제 추진 현황
ㅇ 대만의 ‘순환 경제’는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 모델을 추구하는 것으로 ‘자원회수재활용추진계획(資源回收再利用推動計畫)’ 및 ‘순환 경제추진방안(循環經濟推動方案)’을 마련
- 자원회수재활용추진계획: 2020년부터 재생원료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2030년부터는 재생원료 또는 재활용 가능 물질을 일정 비율로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함. 2050년에는 재활용 가능 물질의 완전한 순환과 제로(0) 폐기를 달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제시
- 순환 경제추진방안: 소재산업의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재생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정책임. '순환기술·소재 혁신연구개발단지(循環技術暨材料創新研發專區)’와 ‘순환 경제산업시범단지(新循環示範園區)’를 조성하고 회수·순환 체제를 통합·강화, 녹색소비 모델을 구축하는 방침
ㅇ 대만은 이런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2019년 7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2030년부터 전면적으로 사용을 금지함.
ㅇ 환경·자원에 대한 정부의 보호·관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현 환경보호서(署)를 ‘환경자원부(部)’로 승격하고 정부 여러 부처에 흩어져있는 환경·자원 관련 기능을 환경자원부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
ㅇ 이에 대만 기업들은 친환경 소재, 순환 경제 아이디어를 총동원하며 이런 시장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음.
□ 순환 경제 적용 사례
ㅇ 음식물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 부여
- Bionicraft는 순환 경제 관련 스타트업으로 음식물 쓰레기에 착안한 아이디어 원예 제품(유기농 거름 메이커, 생분해 화분)을 개발
- 유기농 거름 메이커는 토양(6~7kg)과 지렁이(500~600g)가 담긴 용기 안에 쓰다 남은 채소와 과일 찌꺼기를 버리면 지렁이가 자연 발효를 도와 악취 없이 영양가 높은 유기농 거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임. 전기가 필요 없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원예 활동에 친환경 부가가치를 더해줌. 제품 외관도 세련되게 디자인 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음. 이 제품은 미국 비즈니스 잡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하는 ‘세계를 바꾸는 아이디어 상(2017 World Changing Ideas Awards)’ 음식 부문을 수상한 바 있음.
- 생분해 화분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유도함. 이 제품은 토양에서 생분해되므로 분갈이 시 모종이 담긴 그대로 옮겨심을 수 있어 편리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유기농 거름 메이커(상),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생분해 화분(하)
자료: Bionicraft 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