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채식 인구, 한국의 2배… 글로벌 채식 열풍 타고 대만 시장도 탄력 받을 듯 -
- 식품 포장에 ‘채식’ 문구 추가해 건강·친환경 추구 소비자에 어필 -
□ 시장규모
ㅇ 대만의 채식 인구는 2018년 기준 330만 명으로 전체 인구(2,359만) 대비 14%에 달함
- 전체 인구는 한국의 1/2 수준인데 반해 채식 인구는 한국(2018년 176만 명)보다 2배 가량 많음
대만의 채식 인구
자료: 유로모니터, 대만 내정부 호정사
ㅇ 대만 식품공업발전연구소는 대만 채식 시장규모가 연간 600억 대만달러(원화 2조3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ㅇ 대만 채식 시장은 종교(특히, 불교)를 기반으로 형성됐다는 것이 업계 내 일반적인 견해
-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대만의 종교별 인구 비율은 불교가 21%로 2020년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 예상
ㅇ 대만 인구의 19.3%*를 차지하는 객가(客家) 민족**도 정월 초하루에 삼시세끼를 채식으로 섭취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일부 영향 추정
* 대만 행정원 객가위원회의 2016년 조사 기준 약 454만 명
** 중국 광둥성(廣東省), 장시성(江西省), 푸젠성(福建省) 일대에 정착했던 민족 집단
ㅇ 최근에는 종교 또는 민족 문화적인 요인 외에도 건강, 동물보호 인식이 확산된 데 힘입어 채식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지속 상승하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