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31 유기자 대만 타이베이무역관
□ 대만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세 번 연속 하향조정
○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 격)는 2019년 대만 경제성장률을 이전 발표치(2019.2.13., 2.27%) 대비 0.08%포인트 하향 조정한 2.19%로 수정 발표(2019.5.24.)
- 이는 첫 2019년 전망치 발표(2018.8.17., 2.55%) 이후 세 번째 수정치이며 매번 소폭 하향 조정됨*
* 조정 추이(발표일, 전망치) : (2018.8.17.)2.55%→ (2018.11.30.)2.41%→ (2019.2.13.)2.27%→ (2019.5.24.)2.19%
○ 분기별로는 1~3분기 성장률을 이전 발표치 대비 각각 소폭 하향 조정했고 4분기는 이전 발표치 대비 오히려 소폭 상향 조정*
* 분기별 성장률 조정 : (1분기)1.82%→1.71%, (2분기)1.99%→1.78%, (3분기)2.42%→2.39%, (4분기)2.78%→2.80%
○ 결과적으로 연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긴 했으나 하반기 이후로 대만 경제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은 이전과 같음
○ 주계총처 관계자는 “이번 전망치에 고려되지 않은 최근 글로벌 경제 현안 요인*이 대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2% 성장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설명
* 미국의 화웨이 제재,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검토
□ 교역 부진 속에도 내수는 성장 여력은 '충분' 판단
○ 주계총처는 상품 수출 증가율을 이전 발표치 대비 약 1%포인트 하향 조정해 마이너스(-)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민간투자는 오히려 0.86%포인트 상향 조정해 4.48% 증가 관측
○ 수출은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반도체 조정 국면에 영향을 받아 당초 예상보다 위축되겠지만 민간투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도 반도체, 풍력·태양광 발전 업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인프라 투자확대정책, 리쇼어링 활성화 효과가 추가돼 당초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
○ 민간소비는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전년도(2017) 증가율(1.99%)보다는 소폭 높은 증가율(2.0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긍정적 요인: 취업시장 안정, 개인종합소득세 경감(세액공제 확대, 최고세율 인하), 최저임금 인상, 국내 관광 및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 지원 등 ▲부정적 요인: 구조적인 인구문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소비자신뢰지수 불안정성 확대
○ 소비자물가는 2019년 들어 식품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매물가 하락세가 이를 상쇄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2019년 연간 상승률 0.71%)를 이어갈 전망
- 한편, 도매물가는 국제 유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으로 하락폭(-0.63%)이 당초 예상(2019.2.13., -0.55%)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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