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964년 이후 56년 만에 가장 심각한 물 부족에 직면해 있다며 물 사용량을 줄여달라고 촉구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일요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2020년 하반기 강수량이 적어 대만의 저수지가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물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게재했다. 차이 총통에 따르면 매년 평균 3.6개의 태풍이 대만을 통과했지만, 지난해는 1964년 이후 처음으로 태풍을 겪지 않은 해이다. 이에, 대만 정부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작전 센터를 작년 설립했다고 전했다.
대만 수자원국(WRA)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만 정부는 C-130 군용 수송기를 이용해 타오위안의 스먼 저수지(石門水庫) 상공에 인공강우 유발물질을 살포했다.
대만 정부는 물 부족에 대응해 하루 2십만 톤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타오위안(桃園)시와 신주(新竹)시 사이에 비상 파이프라인을 개방했다. 또한, 정부 대응 조치 중의 하나로서 신주(新竹)시의 해수 담수화(海水淡化廠) 플랜트가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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