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질병관제서(CDC)는 이번 시즌에 독감이 매우 유행하고 있으며 지난주 병원을 찾은 독감 환자가 10만명이 넘는다고 어제 발표했다.
질병관제서는 독감 관련 증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비율이 전체의 11.8%로 유행성 임계치인 11.5%를 이미 넘었다고 말했다.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100,442명이 독감 관련 증상으로 진료 및 응급 치료를 받았다. 이는 전주에 비해 7.6% 증가한 수치이다.
질병관제서 로이춘(羅一鈞)서장은 그 중 55명은 A형 H1N1 독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로 서장은 55명 중 증상이 심한 20명의 연령대가 50세에서 64세 사이라고 알렸다.
제일 어린 연령은 3개월된 남자아이로 독감 합병증으로 뇌염이 발병해 현재 입원중이다.
지난주에 보고된 27건의 집단 감염 사례 중 23건은 학교에서 발생했다.
질병관제서는 독감이 춘절(설날) 직전인 1월 23일부터 29일 사이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질병관제서는 독감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하고 사람들이 많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공장소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질병관제서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12월 22일 기준 285만개의 정부 지원 독감 백신이 사용되었다.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현재 대만 전체 초등학생의 92%가 이미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제서는 앞서 올해 대만내 의료기관 4천 곳에서 598만개의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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