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어제(6일)부터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CECC)는 이 같은 조치는 지난 5일부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2만 건을 넘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마카오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했다. 중앙 전염병 지휘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홍콩·마카오를 방문한 대만 내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오늘(7일)부터는 대만에 입국한 홍콩·마카오인은 대만 입국 후 즉각 14일간 자가격리에 응해야 한다.
반면 중국인과 14일 이내에 중국·홍콩·마카오를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잠정적으로 입국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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