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법당국이 중국 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사기 조직을 적발해 전국 1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여 NTD 930만(USD 334,532)의 피해액을 몰수했다고 수사국은 9일 밝혔다.
범죄수사국(CIB) 관계자는 사기 혐의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후 대만에 콜센터를 설립한 여러 용의자가 2020년 8월에 중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해외 보이스피싱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범죄수사국 관계자와 가오슝시 경찰청은 사건에 대한 조사 착수를 위해 가오슝 지방검찰청에 보고하여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범죄수사국 관계자에 따르면 36살의 윈(運)씨가 이끄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은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서도 중동과 알바니아를 자주 오갔으며 그곳에 콜센터를 설립했다.
이 조직의 가장 흔한 수법은 신용카드 담당 은행 직원으로 가장해 신용카드 대금이 연체됐거나 카드가 분실됐다고 통보한 뒤, 다른 조직원이 중국 경찰인 척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돈세탁에 연루되었으니 자금을 납부하여 기소를 피해야 한다며 그들을 설득했다.
2021년 12월, 다수의 조직원이 대만으로 돌아온 후, 특별조사팀은 타오위안(桃園), 난터우(南投) 및 타이동(臺東)에 소재한 그들의 거주지를 수색하였고 총 1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통장, 체크카드, 휴대전화, 피해액으로 의심되는 NTD 930만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145명의 피해자로부터 NTD 2억 이상을 사취한 사실도 밝혀냈다.
윈(運)씨와 조직원들은 추가 조사를 위하여 가오슝 지방 검찰청에 송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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