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만 한인 경제인 연합회(OKTA 세계한인무역협회, 지회장 김규일, 이하 한경회)가 지난 11일 저녁 6시 30분 타이베이 골든차이나 호텔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김규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2년 한경회 송년회 개최 이래 2020년 송년회에 가장 많은 회원과 경제인 분들이 참석해 더없이 기쁜 한 해의 마무리가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65명의 회원사와 재 대만 경제인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주 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홍순찬 부대표와 중화민국 한인회 조정호 회장, 재대만 한국 상공회 오영주 회장,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 박철 관장, 민주평통 대만지회 오잠숙 여성분과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송년회 행사 1부에서는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홍순창 부대표와 중화민국 대만 한인회 조정호 회장이 외빈 축사를 통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에서 힘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대만 내 경제인들에게 감사와 안부의 인사를 전했다.
홍 부대표와 조 회장은 힘든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소프트 파워라는 긍정적인 요소가 퍼지고 있는 만큼 대만과 전 세계에 기업 하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정기 모임 발표에서는 OKTA양광수 차세대 위원장이 향후 차세대 회원 운영 방향 발표를 통해 한경회 회원 및 대만 내 경제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차세대 회원이 대만 내 회원사, 경제인을 넘어 모든 대만 내 한인과 한국-대만 양국 세대를 연결해줄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한국 상품의 해외시장 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박세민 대외협력국장에게 표창하고, 월드옥타 대만지회에서 박순화 부회장, 양광수 차세대 위원장, 양민규 회원, 곡여론 회원 등 총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부에서는 드레스코드를 분장으로 정해 회원사들이 의상을 준비, 연말 송년회 분위기를 돋궜으며, 저녁 식사와 함께 회원사 장기자랑과 경품 증정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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