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찰청 (National Policy Agency)은 지난 1일 시작된 한달 간의 전국 도로 안전 개선 캠페인 첫날에 교통 위반10,559건의 위반 케이스가 보고됐으며 대다수가 정지 신호 위반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교통부 (Ministry of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s)와 협력하여 캠페인을 진행 중인 경찰청에 따르면, 총 8,321건의 위반은 정지신호 시 주행하거나, 우회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NTD 5,400 (USD 183)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른 일반적인 위반 사례로는 보행자가 교통 표지를 따르지 않거나 지정된 건널목이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한 경우로 1,370 건이 보고되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도로 교통 관리 및 처벌법에 따라 위반자에게는 NTD 30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시행 첫날, 교차로에서 4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69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청 관계자 왕펑휘(王鳳輝)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보행자 사망 원인의 40%를 차지하므로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왕 관계자에 의하면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 위반은 2019년 138만 건에서 2020년 상반기 78만 건으로 증가했다.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가 381명이었으나 지난해는 458명으로 집계됐다.
두 기관은 9월 한 달간 운전자 준법 인식을 높여 대만 전역의 교차로에서 법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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